어둠속의 댄서 - I've Seen It All.
악마와 천사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전위적이고 하이브리드한 비요크가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착한 어미가 되어 이들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주기 위해, 억울하게 죽어 가는 영화 <어둠속의 댄서>는 슬프다 못해, 잔혹하다. 과도한 핸드 헬드 기법으로 보는 이들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던 필름 악동 라스 폰트리에의 영화도 내게 특별하지만, 플림 전체를 소름끼치도록 장악했던 비요크의 음악은(그녀의 사무치는 금속성 음색과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기교를 넘어선 커다란 생명력으로 재생된다. 사운드트랙 모두, 무겁고 칙칙하며 원한이 맺혀 있는 듯 광기가 감돌지만, 듣는 와중에 이상하게 희망이 어른거린다.


I've Seen It All


초변태적 엔딩.
 
그럼, 이 엔딩에 펑펑 울어버린 나는야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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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댕구리 | 2008/06/09 17:10 | movie club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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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도리 at 2008/06/09 17:11
끔찍해요.유유;;
Commented by 댕구리 at 2008/06/09 22:01
감독을 직접 만나 "꼭 이렇게 찍어야 했어?" 라고 묻고 싶어요.
나쁜 감독 흑.
Commented by Forever at 2008/06/09 19:34
정말 엔딩생각하면..
중학교때 영화감상부 부장이였는데 이거 빌려갔다가
다보고난다음에 다른 모든사람에게 욕만 처먹었던 ㅠ_ㅠ
Commented by 댕구리 at 2008/06/09 22:03
이 포스팅 쓴다고 몇 장면 다시 살펴 봤는데 역시 엔딩이.. ㅎㄷㄷ

제목이랑 포스터는 무지 서정적이게 해놨으면서..전 <빌리엘리어트>같은 영화인줄 알았다는.
완전 사기영화예요. ^^;;
Commented by 소요 at 2008/06/11 19:09
이 영화보고 정말 충격 받았었는데
다시 봐도 소름이-
늘 느끼지만 뷰욕은 정말, 아예 다른 종의 생물인 듯
Commented by 댕구리 at 2008/06/12 01:39
비요크 음반을 살 엄두도 안나요. 외계인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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